쇼와(昭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신요코하마 라멘박물관]

요코하마 가볼만한 곳

쇼와시대(昭和時代)란 1926년부터 1989년 까지의 일본의 연호입니다.

지금은 헤이세이(平成)를 지나 레이와(令和)까지 왔기 때문에 꽤나 오래전입니다만, 쇼와는 당시 일본의 '64 도쿄올림픽 '70 만국박람회 등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경제적,문화적으로 왕성한 성장을 이뤄냈던 황금기였기 때문에 아직 그리워 하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많은 시간이 지난 과거의 향수를 느끼고 싶은 사람들이나 젊은세대들에게서는 레트로함을 찾고싶은 사람들에게 '신요코하마 라멘박물관'이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신요코하마라멘박물관링크

Shin-Yokohama Raumen Museum - Korea

신요코하마라멘박물관은 JR 신요코하마 역에서 걸어서 5분정도 거리에 위치하고있습니다.

 

라멘박물관 입구

 

입구에서는 자판기로 표를 뽑아 개찰구를 통과하는 시스템으로 흔한 일본의 입장 방식입니다.

입장료는 대인 310엔 소인 100엔 노인 100엔 입니다.

 

점을 봐주던 작은 가게

 

1층의 박물관을 스킵하고 바로 지하로 내려오면 세계각지의 라멘 체인과 쇼와시대의 거리를 훌륭하게 재현한 장소가 나옵니다.

 

가상의 주점 '바-푸-산'

 

가상의 쇼와시대 거리를 배경으로 꾸며져있기 때문에 당시의 소품들이나 가게간판 등이 훌륭하게 재현되어있습니다.

 

실제로 복싱장면이 나오던 브라운관 TV

저녁노을이 인상적인 골목

 

가구마다의 야기VHF안테나, 전깃줄, 널어놓은 빨래를 보며 실제로 사람이 사는 것 같은 착각을 느낄만한 장소입니다.

 

가상의 목욕탕 입구

 

대중목욕탕 또한 입구를 훌륭하게 재현해놓았습니다. 

 

라멘박물관의 광장

광장에서는 간단하게 맥주도 팔고있다

파칭코와 영화관간판

가상의 역 나루토바시역 풀어보자면 회오리다리역 정도. 아마 라멘에 들어가는 나루토 어묵을 역에 쓴게 아닐까 한다 

가상의 바버샵 모모타 이용소

실제로 작동하는 콜라자판기

소품하나하나의 디테일이 훌륭하다

반딧불의 묘 버전 '사쿠마식 드롭스'

 

이 '사쿠마식드롭스' 사탕은 현재까지도 여러브랜드와 콜라보하며 인기가 많은사탕입니다만, 지브리 애니메이션 반딧불의 묘 버전은 좀 섬뜩한게 작중에서 저 사탕캔이 저기 그려진 꼬마의 유골함으로 쓰이기 때문에 꺼림직합니다.

 

반딧불의 묘 스틸컷

진한 국물이 인상적이던 핫쨩라멘 

 

신요코하마라멘박물관에서는 세계각지의 다양한 라멘체인이 입점해있기 때문에 입맛대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보통 1인당 1메뉴를 필수로 하지만 600엔 정도로 미니라멘도 판매하고있어서 성인남성이라면 면만먹어치우는 조건에서 미니라멘 2그릇 정도는 경험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아마 오키나와쪽 시오라멘이었던가

 

다양한 라멘을 맛볼 수 있기 때문에 쇼와거리뿐만아니라 라멘을 좋아하시는 분께서도 신요코하마라멘박물관은 좋은 선택이 될 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20200123